단양 여행지 추천, 단양 가볼만한 곳 (단양 구인사, 보발재, 새별공원, 도담삼봉, 사인암)
올해의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는 말이 돌 정도로, 많은 이들이 올해 단풍의 색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아직 단풍이 절정에 이르지 않았거나, 절정을 놓쳐 단풍 구경을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아직 늦지 않은 단풍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단양 구인사
충북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길 73 구인사
11월 중순이면, 단양의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특히 소백산 자락에 자리한 구인사는 1945년에 세워진, 단풍 명소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자연의 아름다움으로만 알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독특한 분위기로도 유명해, 가을이면 종교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전국에서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단양 구인사를 방문할 때 주차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지난해까지는 무료였지만, 이제는 방문 시간에 관계없이 주차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20분 간격으로 단양 구인사 입구 터미널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니,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차 문제 없이 편안하게 사찰을 방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양 구인사로 가는 길은 입구의 일주문부터 시작하여 언덕을 계속 올라가는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적인 산책 코스보다는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코스입니다. 그러나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단양 구인사 주변의 명소들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정상에 위치한 대조사전까지 올라가면 더욱 멋진 경치를 만끽할 수 있으니, 이 코스를 통해 단양 구인사의 매력을 만끽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발재전망대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단양에서 차를 타고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보발재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합니다. 보발재는 해발 540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아름다운 고개길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자락길 6코스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대략 3킬로미터에 달하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 도달하면 멋진 단풍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새별공원
충청북도 단양국 가곡면 사평리 496-2
남한강 인근에 위치한 갈대숲 새별공원은 차박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가을철에는 부드러운 갈대밭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며, 이곳의 매력을 더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핑크뮬리밭도 조성되어 있어 보발재에서 도담마을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르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도담삼봉, 도담정원
충청북도 단양군 도담삼봉2길 6
단양에서 가을 여행을 즐기기 좋은 또 다른 명소로 도담삼봉 관광지가 있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도담삼봉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도담정원에 있습니다. 이 정원에는 다양한 가을 꽃들이 심어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도담정원은 도담삼봉과 단양의 유명한 석문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약 4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이 정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야생화로 가득 차 있으며, 가을에는 토종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가 화려하게 피어나고, 백일홍, 댑싸리, 국화밭 등이 조성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도담정원에 들어가는 방법으로는 도담삼봉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들어가거나 삼봉대교를 건너 자동차로 도담마을 입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단양 강물 위에서 돛단배를 타는 것은 가을날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도담정원의 화려한 꽃밭과 도담삼봉의 웅장한 모습은 절경을 이룹니다. 도담정원은 삼봉과 석문, 단양강이 아름다운 배경을 이루며, 이곳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위해 방문합니다.
사인암
충청북도 단양군 사인암 2길 42 청연암
사인암은 마치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같은 장소로, 단풍이 절정에 달할 때면 그 아름다움이 마치 현실 같지 않게 느껴집니다.
여름철에는 사인암 앞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기도 합니다. 계곡의 깊이가 깊지 않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죠.
사인암교를 건너면 청련암 관음전과 사인암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단양 사인암은 명승 제4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하늘을 향해 치솟은 기암절벽은 독특한 색과 무늬를 지니고 있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그림과 같은 절경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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